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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저 -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 책소개

마흔 즈음의 평범한 직장인, 모험가로 거듭나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저자의 메시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는 현재 서울시 공무원으로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마흔 즈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막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을 해왔다.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은 대체로 다람쥐들의 쳇바퀴 돌기와 비슷하다. 그 안에서 돈과 지위의 유무로 삶의 방식이 결정되고, 그것은 ‘1등 주의’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내 몸을 도시문명 밖으로 내보내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도전은 단순히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이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 처절하게 체험하는 순간이 내 몸 속에 쌓일 때, 평소와는 사뭇 다른 ‘나’ 자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을 처절하게 체험해 보라!”고 권유한다. 

 

▶ 저자소개

저자 : 김경수
저자이자 직장인 모험가 김경수는 현재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며 원하는 것을 끝까지 해 본 적이 없었기에 ‘완주’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청소년기 화가의 꿈을 꿨지만 좌절했고, 국제첩보원을 꿈꾸며 국정원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시험에 두 번 떨어지며 좌절했다. 야간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되었으나 좋은 일을 하려다 억울한 처지가 되었던 것을 계기로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러나 다른 길을 찾지 못해 다시 서울시 9급 공무원이 됐다. 성실했지만 소심했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했던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어온 모래바람에 인생이 바뀌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 대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악착같이 모아서, 아내의 반대는 진심어린 편지로 해결하고 사막과 오지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인도 사막, 그랜드캐니언,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레이스를 해왔다.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되는 두 가지 인생을 살며,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프로필

1963년생. 명지대 영문학과와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졸업

공무원 경력

1988년 서울특별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차 사직 이후 1993년 두 번째로 서울특별시 공무원 재직 중.

2007년 제31회 대한민국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직장인 모험가로서의 경력 

2003년 북 아프리카 모로코 사하라 「18'TH MARATHON DES SABLES」 243KM 완주

2005년 고비사막 투르판분지 「GOBI MARCH」 253KM 완주, 시각장애인 이용술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06년 칠레 아타카마 「ATACAMA CROSSING」 250KM 완주

2009년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NAMIBIA 2009」 250KM 완주, 시각장애인 송경태님 도우미 동반 완주

2010년 중국 호탄 타클라마칸 「TAKLAMAKAN DES ULTRA」 100KM 완주

2010년 이집트 사하라 「SAHARA RACE 2010」 260KM 완주

2011년 고난도 무한도전을 원한 전 세계 24명이 출전한 호주 극한 레이스 「THE TRACK OUTBACK RACE」 560KM 완주

2012년 인도 캘라라 「INDIA RACE」 220KM 완주

2012년 미국 그랜드캐니언 레이스 「GRAND TO GRAND ULTRA」 271KM 완주

2013년 부탄 산악 레이스 「BUTAN THE LAST SECRET」 200 KM 완주

 

▶ 목차

프롤로그 나는 사막에서 벌거벗은 자아를 만나고 옵니다 
PART1 마흔 살 남자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막에 갔다 
마흔 살 남자의 가슴에 모래바람이 불었다 
사막을 견딜 수 있는 체력 훈련을 시작하다
사막에 가기 전에 오아시스부터 만나다 
미친놈이 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PART2 사막을 내 발로 뛰어 횡단한다는 것 
사막에 도착하기도 전에 서바이벌 게임은 시작되었다 
참아낼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빅듄의 실체를 만나다 
조난의 위기를 극복하며 ‘롱데이’를 통과하다 
PART3 꽉 잡은 손과 단단한 끈 
내 낙타가 되어줄래요? 
이제 두 사람은 손을 놓아선 안 돼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다
두 목숨이 걸린 일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 
책임감이 삶의 원동력임을 증명하다 
PART4 사막은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구분하게 한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삶은 홀로 싸우는 것 같지만 누군가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
꿈을 이룬다고 행복하고 좌절했다고 불행한 건 아니다
살기 위해선 버리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 출판사서평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 사막에선 대범한 모험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직장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다! 


저자 김경수는 현재 서울시 공무원으로 강북구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의 다른 이름은 ‘직장인 모험가’. 성실했지만 소심했고, 도전보다는 안정을 원했던 그는 마흔 즈음 느닷없이 불어온 모래바람에 인생이 바뀌었다.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 대범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재테크에 목매고 있을 때 그는 ‘미쳤군!’이라는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돈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악착같이 모아서, 아내의 반대는 진심어린 편지로 해결한 뒤 사막과 오지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사하라, 고비, 나미비아, 칠레 아타카마, 타클라마칸, 이집트 사하라, 인디아 사막, 그랜드캐니언, 호주 아웃백 레이스 등 총 2,336킬로미터의 사막과 오지 레이스를 완주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끈을 연결하고 목숨을 건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을 해왔다. 
이 책에는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막과 오지에선 ‘대범한 모험가’가 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인생을 살아온 그가 깨달은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도시문명에 기반한 후기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은 대체로 다람쥐들의 쳇바퀴 돌기와 비슷하다. 그 안에서 돈과 지위의 유무로 삶의 방식이 결정되고, 그것은 ‘1등 주의’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 우리는 모두 1등이 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지만, 그 밑바탕에는 모두를 ‘소심한 인생’으로 만드는 본질적 패배감이 존재한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그렇듯 ‘소심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내 몸을 도시문명 밖으로 내보내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도전은 단순한 여행 경험과는 다르며 스릴과 스피드를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도 다른 차원이다.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이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 처절하게 체험하는 순간이 내 몸 속에 쌓일 때, 평소와는 사뭇 다른 ‘나’ 자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문명이 닿지 않은 대자연을 처절하게 체험해 보라!”고 권유한다. 

① 사막을 내 발로 뛰어 온몸으로 얻어낸 신재생 에너지를 전파하다
② 인생을 좀 살아본 사람들에게 건네는 초대장!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자존감을 부여하는 책
③ 마흔 즈음, 대범한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던 한 소심한 직장인의 도전,
‘열정과 비전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심하고 열정 없이 지루한 인생을 살 것이냐,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것이냐?’ 
이것이 저자 김경수가 마흔 즈음에 대면했던 인생의 선택지였다. 그는 후자를 선택했기에 지금 돈도 없고 지위도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진짜 행복을 아는 남자’가 되었다. 10년 동안 사막과 오지를 넘나들었지만 아직도 갈 때마다 직장 분위기와 아내 눈치를 살피는 소심한 남자다. 그렇지만 사막의 모래폭풍을 가르며 뛸 때의 그는 절대로 소심한 남자기 아니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던져지면 소심했던 자신의 모습은 사라지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중의 남자가 된다. 엄청나게 큰 모래산 빅듄의 능선을 달리면서 그는 스스로 매우 강한 사람임을 확인하곤 한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 그를 당당하게 한다. 그래서 그는 미칠 수 있었다. 
그는 특히 우리 시대 남자들에게 ‘가족들 먹여 살리는 현금인출기의 역할 말고는 내 인생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 저질러 보라’고 권한다. 학업 때문에, 취업 때문에, 가족의 생계 때문에 뒤로 밀어두었던 일들, 애써 외면해야 했던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굳이 그처럼 사막을 찾아가는 일이 아니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가보고 싶은 열망’을 현실로 끌어내는 일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앞만 보고 살아가길 요구한다. ‘나는 그러기 싫다.’고 한다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십중팔구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저자 김경수를 통해 우리는 확인한다. 한때 들었던 ‘미쳤다’는 말이 즐겁게 기억될 만큼, 후회 없는 인생이 펼쳐진다는 걸 말이다.

 

▶ 책 속으로

몇 달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미쳤냐?’와 ‘왜’였다. 다른 말은 아예 듣지도 못했다. 한 친구 녀석은 “야, 그 돈이면 유럽 여행도 갈 수 있겠다. 괜히 그런 데 가서 개고생하지 말고 식구들 데리고 유럽 일주나 해라”라며 충고를 늘어놓았다. 어떤 녀석은 “너 미쳤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그 험한 곳에 가겠다는 이유가 고작 ‘가고 싶어서’라니, 니가 X세대냐? 니 나이에 뭐하러 그러는데? 돈이 썩었냐?”라며 혀를 끌끌 찼다. 하도 비꼬아대기에 나도 모르게 “그래, 가고 싶어서 간다! 사막에 가고 싶다는 게 왜 미친 짓이냐? 그럼 넌 하와이엔 왜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데? 하와이는 괜찮고 사막에 가면 미친 거냐?”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버렸다. 
정말 짜증이 났다. ‘가고 싶다’는 것 말고 대체 뭐가 더 필요할까. 얼마나 대단한 목적과 명분이 있어야 그런 소리를 안 들을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했다. 솔직히 한 놈 정도는 진심으로 응원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한목소리로 미친놈, 정신 나간 놈이라고 몰아세울 뿐이니 야속하고 섭섭했다. ---「PART1, 마흔 살 남자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막에 갔다」 

사막은 지난 1년간 내가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웠고 허황된 것이었는지를 단 하루 만에 확인시켜주었다. 물론 그거라도 했으니 견뎌낸 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막의 혹독한 환경은 사전 계획이나 계산 같은 건 허용하지 않았다. 그냥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참아내느냐 아니면 편하게 주저앉고 포기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었고 기대할 수도 없었다. ---「PART2, 사막을 내 발로 뛰어 횡단한다는 것」 

나 혼자였더라면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차가운 강물도, 수직에 가까운 758개의 철제 계단도, 수백 미터를 엉덩이로 미끄러져 내려가야 하는 협곡도, 절벽을 게걸음으로 가야 하는 스네이크 피크도 절대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 김경수였다면 포기하는 게 당연한 곳들이었다. 하지만 낙타 김경수였기에 가능했다. 이용술이라는 무거운 짐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줘야 한다는 목표가 공포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해주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때론 무거운 짐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너무나 무거워서 짓눌려버릴 수도 있지만, 그 무거움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고비사막 레이스에서 배웠다. ---「PART3, 꽉 잡은 손과 단단한 끈」

인도 사막 한복판에 서서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꿈을 이뤄야만 행복한가? 좌절했다고 불행한가? 
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다. 좌절했던 사람이다. 화가의 꿈도 좌절했고 국정원에 들어가려던 꿈도 좌절했다. 그렇다면 나는 불행한가? 그런데 나는 불행하지 않다. 차라리 행복하기까지 하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의 요점은 우리가 빠져있는 오류에 대해서다. 지금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오류에 빠져 있다. 
‘꿈을 이룬 사람=행복한 사람, 좌절한 사람=불행한 사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한평생 가장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극복한 삶이 아니다. 인간승리 드라마가 아니다. 좌절하지 않는 삶이 아니다.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환경 때문에 행복했다거나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삶이다. 그 누구 때문에 행복했다거나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삶이다. 그렇다면 그 인생은 너무도 잘 산 인생이다. ---「PART4, 사막은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구분하게 한다」